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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부상 운영 차질” 클린스만호, 9월 A매치 명단 공개…‘부상’ 조규성·황희찬 포함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5인이 공개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부상 때문에 제외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남자 A대표팀 25명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현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뽑혔다. 이동경(울산 현대)과 강상우(베이징 궈안)는 지난해 1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동 원정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두 차례 평가전에 소집됐으나 경기는 뛰지 못했던 양현준(셀틱)도 발탁돼 A매치에 데뷔할 기회를 잡았다. 김준홍(김천 상무)과 김지수(브렌트퍼드), 이순민(광주FC)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골키퍼 김준홍과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지난 6월 U-20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이순민은 올해 K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핵심 미드필더로, 29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반면,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과 김진수(전북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등은 빠졌다. 소집 기간이 겹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부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했다. 이에 따라 백승호와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드레스덴)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창원 훈련에 처음부터 참가할 수 있도록 이번 유럽 원정에는 제외했다.그러나 같은 아시안게임 멤버인 설영우(울산 현대)와 홍현석(KAA 헨트)은 클린스만 감독의 뜻에 따라 우선 A대표팀에 소집된다.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집결해 곧바로 1차전이 열리는 웨일스로 출국하고, 해외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선수들의 부상은 A매치 준비의 가장 큰 변수다. 특히 이강인의 부상으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겨 곤란이 예상된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 이강인이 조속히 회복되어 소속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아시안게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행히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과도 ‘교통 정리’를 마쳤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성인 대표팀에 뽑히는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이번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향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된 일부 선수들의 소집 문제를 KFA와 여러 차례 논의했다. 그 결과 백승호, 송민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규현은 이번 유럽 원정에는 부르지 않지만, 설영우와 홍현석은 웨일스전을 대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웨일스전이 끝난 뒤 다른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경기력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도 가급적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준비를 잘해서 대회에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 얼굴 셋이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다. 골키퍼 김준홍과 이순민, 김지수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 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처음 들어온다. 김준홍 골키퍼는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 김지수는 내가 직접 만나 확인했는데 이 두 선수는 당장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 앞으로 대표팀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지켜보고자 발탁했다. 이순민은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다. 이런 새로운 선수들의 발탁은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 축구 국가대표팀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소집명단(25명)GK: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김준홍(김천 상무) DF: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 궈안), 김지수(브렌트퍼드) MF: 손흥민(토트넘),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 현대), 박용우(알 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 현대), 이재성(마인츠), 홍현석(KAA 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FC)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6월 페루, 엘살바도르전 소집 명단과 비교 - 발탁 선수 : 김준홍, 김지수, 이순민(이상 최초), 김영권, 김민재, 강상우, 이동경, 양현준(이상 6월 명단제외 후 재발탁).- 제외 선수 : 송범근, 박지수, 김진수, 박규현, 원두재, 이강인, 나상호김희웅 기자 2023.08.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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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도 없던 오현규의 '반전'... 4개월 새 당당히 대표팀 주축으로

공격수 오현규(22·셀틱)가 클린스만호 1기에 당당히 승선했다. 오현규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예비명단으로 대표팀과 동행했다. 그는 등번호조차 받지 못했지만, 월드컵 이후 가장 먼저 유럽(스코틀랜드)에 진출한 뒤 활약을 이어가면서 대표팀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오현규는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3월 소집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6명)에 조규성(25·전북 현대) 황의조(31·FC서울)와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전(울산) 28일 우루과이전(서울)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선다. 오현규가 대표팀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이후 두 번째다.지난해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에서 13골·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오현규는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에서 벤투호에 깜짝 승선해 아이슬란드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손흥민(31·토트넘) 황희찬(27·울버햄프턴) 등 당시 부상 이슈가 있었던 공격수들의 이탈에 대비해 26명의 최종엔트리 외에 예비 엔트리로서 카타르로 향했다.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 승승장구했다.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 월드컵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유럽에 진출했다. 셀틱 이적 직후부터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4경기 만에 유럽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9경기 2골로 활약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4개월 새 대표팀 입지도 바꿔놨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신임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주축으로 1기 명단을 꾸렸는데, 예비명단이었던 오현규가 이번에는 정식 멤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한 대표팀 명단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와 거의 같다. 다만 현재 부상 중인 측면 수비수 홍철(33·대구FC) 윤종규(25·김천 상무)가 빠졌다. 이 자리에 공격수 오현규, 그리고 수비수 이기제(32·수원)가 들어가 클린스만호 1기 명단을 완성했다. 오현규의 대표팀 승선은 선수의 부상 이탈과도 맞물려 있지만, 월드컵 이후 행보를 돌아보면 당당히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특히 최근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오현규가 다른 공격수들을 압도한다. 지난달 말 개막한 K리그에서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기록 중이고, 황의조는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의 가세는 새로운 경쟁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표팀 내부 경쟁은 클린스만호에도 반가운 요소다.오현규와 함께 새 얼굴로 발탁된 이기제는 2021년 6월 스리랑카전 이후 1년 9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27·나폴리) 이강인(22·마요르카) 등 주요 유럽파를 모두 선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과 울산 현대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한 뒤 “카타르 멤버들은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을 칭찬할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 이기제(수원)▲ 미드필더(MF) = 정우영(알 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공격수(FW) = 황의조(서울) 조규성(전북) 오현규(셀틱) 2023.03.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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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기 명단 발표... 카타르 멤버 주축+오현규·이기제 승선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3월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KFA)는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6명의 소집명단을 13일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달 27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결정되면서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기에 이번 명단에는 지난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됐다.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명단과 비교하면 두 명이 달라졌다. 윤종규(FC서울)와 홍철(대구FC)이 빠지는 대신 이기제(수원삼성)와 오현규(셀틱, 스코틀랜드)가 합류했다. 이기제와 오현규는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시절 대표팀에 뽑힌 바 있다.왼발잡이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지난 2021년 6월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에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는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한 예비 멤버로 카타르 현지에 동행했으나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출전하면서 최종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대표팀은 오는 20일 파주NFC로 소집한다. 이후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FIFA 랭킹에서 콜롬비아가 17위, 우루과이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콜롬비아에게는 4승 2무 1패로 앞서있지만 우루과이에는 1승 2무 6패로 열세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코치진(안드레아스 헤어초크, 파올로 스트링가라, 안드레아스 쾨프케, 김영민, 베르너 로이타드)과 기술 자문(차두리)을 확정했다. 12일에는 기술 자문을 맡은 차두리와 함께 FC서울과 울산현대의 K리그1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총 26명)GK : 김승규(알샤밥, 사우디아라비아)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일본)DF : 김민재(나폴리, 이탈리아)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일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MF : 정우영(알사드, 카타르) 손준호(산둥타이샨, 중국)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그리스) 이재성(마인츠, 독일)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독일)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 손흥민(토트넘, 잉글랜드) 황희찬(울버햄턴, 잉글랜드) 나상호(FC서울)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 스코틀랜드)김명석 기자 2023.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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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MF, 인스타에 이강인 ‘박제’→한국 욕 난무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인스타그램에 한국전 사진을 게시했다. 이강인(마요르카)을 넘어뜨린 후 포효한 사진도 두 장이 포함됐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후 발베르데는 논란의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 본인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강인이 넘어진 사진도 두 장 껴 있었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깊숙한 태클로 이강인을 넘어뜨렸다. 이후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마치 골을 넣은 듯 말이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을 한동안 내려다보기도 했다. 해외 매체에서는 이 장면을 좋게 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럴 리 없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발베르데의 행동에 축구 팬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졌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한국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SNS(소셜미디어)에 버젓이 올렸다. 게시물에는 한국 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어로 좋게 충고하는 팬도 있었지만, 몇몇 한국 팬은 발베르데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적었다. 발베르데는 한국 팬들에게 이미지가 썩 좋지 않다. 지난 2017년 우루과이 U20(20세 이하) 대표팀 일원으로 U20 월드컵에 참가한 발베르데는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득점한 후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행동인데, 그가 주최국인 한국 사람들을 깎아내리는 거로 비쳤다. 발베르데는 인종차별의 의미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한국 팬이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향한 이번 행위로 국내 팬들에게 더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게 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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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우루과이 밭 ‘유일 SON’… H조 몸값 1위는 ‘밉상 MF’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몸값 차트를 점령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H조 몸값 톱10을 공개했다. 10명 중 9명이 우루과이와 포르투갈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000만 유로(약 963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H조 선수 중 8위다. 1위는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다. 발베르데의 시장 가치는 무려 1억 유로(약 1,376억 원)다. 발베르데는 국내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24일 열린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이한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강한 태클을 걸어 이강인을 넘어뜨린 후 득점한 것처럼 허공에 주먹질하며 포효했다. 이후 넘어진 이강인을 한동안 내려다보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포르투갈 선수들이 장악했다. 하파엘 레앙(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순으로 몸값이 높았다. 우루과이 선수는 발베르데를 제외하고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H조 시장 가치 톱10에 포함됐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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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눈 찢은 우루과이 MF가 또또… 이강인 넘어뜨리고 ‘주먹 도발’

이번에도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의 기행이 나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우루과이 미드필더 발베르데는 한국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후반 44분 때린 대포알 슈팅이 한국 골대를 강타했다. 발베르데는 레알에서 뛰는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하지만 다소 이상한 행동으로 한국 팬들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발베르데는 후반 추가 시간, 이강인(마요르카)에게 거친 태클을 한 후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던 이강인을 한동안 내려다보기도 했다. 자기 나름의 ‘화이팅’을 불어넣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발베르데는 한국과 악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6월 4일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발베르데는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골을 넣은 후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는 눈이 작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제스처다. 발베르데가 주최국인 한국 사람을 조롱하는 거로 비쳤다. 발베르데는 인종차별의 의미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많은 한국 팬이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한국전에서 이강인을 향한 강력한 제스처로 또 한 번 팬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전을 마친 발베르데는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에는 한국이 정말 잘했다. 공을 뺏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비와 공격에서 다 힘들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는 우리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9일 포르투갈, 12월 3일 가나와 맞붙는다. H조 상위 2개 팀만이 월드컵 토너먼트로 향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5 12:46
프로축구

카타르 가는 벤투호 최종 명단 키워드는 '3-4선 강화' [IS포커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데려갈 최종 엔트리(26인)를 확정했다. 지난 12일 벤투 감독이 발표한 이번 명단은 그동안 벤투 감독이 오래 신임했던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깜짝 발탁’은 없었다. 하지만 이전 평가전 및 월드컵 예선 때와 달리 월드컵 본선의 강팀을 대비한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다. 대표적인 특징이 5명의 사이드백 자원을 선발하고 미드필드를 더 강화해 3~4선의 약점을 보완하려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26명의 최종 엔트리에는 수비진에 사이드백 자원이 5명이나 포진했다. 지금까지 벤투호 왼쪽 풀백 붙박이 주전은 김진수(전북 현대)였다. 여기에 홍철(대구FC)이 왼쪽에서 백업 역할을 했다. 이들 둘 모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른쪽 풀백은 예선에서 오래 기용됐다가 최근에 폼이 떨어진 이용(수원FC)이 탈락했다. 대신 김태환(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윤종규(FC서울)까지 세 명의 자원이 선발됐다. 총 다섯 명의 사이드백이 뽑힌 것이다. 벤투 감독은 “사이드백 자원을 다섯 명이나 선발한 건 김진수의 부상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평가전에서 김문환을 왼쪽 사이드백으로 테스트했고, 11일 아이슬란드전에서 스리백 전술을 실험하는 등 그동안 ‘복붙 전술’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것과 달리 본선을 대비해 다양한 3~4선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정우영(알사드)과 손준호(산둥 타이산)의 더블 볼란치를 가동해 미드필드를 보다 수비적으로 강화하는 테스트를 했다. 선발 여부를 두고 큰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이 최근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실전에 투입한 적은 없지만, 그는 이강인에 대해 “기술이 좋은 선수다. 이번 시즌에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다”고 칭찬했다. 본선에서 이강인이 탈압박 능력을 앞세운 분위기 전환용 조커로 활용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또한 세트피스에서 정교한 킥으로 한국의 득점을 돕는 장면도 기대할 만하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본선에서 만나는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이 모두 미드필더가 강한 팀이다. 우리가 스리백을 주 전술로 쓸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부상 당한) 김진수의 상태가 안 좋을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본다. 또 상대 중원을 최대한 막아내면서 한국의 측면 공격을 활성화하는 카드 중 하나로 스리백을 활용하거나 더블 볼란치를 쓰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26인 최종명단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수비수(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윤종규(서울) 김태환(울산) 김진수(전북) 홍철(대구)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송민규(전북) ▲ 공격수(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2022.11.13 17:05
축구

백승호-이승우 등 U-20 월드컵 참가 21명 최종 명단 확정 발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할 U-20 대표팀(감독 신태용)의 21명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한찬희, 조영욱, 이진현, 이상민, 송범근 등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주요 멤버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그러나 김정민(금호고), 김정환(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신찬우(연세대) 4명은 제외됐다. 지난 10일 소집돼 파주NFC와 전주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실시해온 U-20 대표팀은 28일 오후 일시 해산했다가 오는 5월 1일 다시 파주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8일 파주NFC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1일에 청주에서 우루과이, 14일에 는 고양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5월 20일 개막하는 이번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참가 한국대표팀 최종 명단 GK(3명) :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DF(7명) : 이상민(숭실대), 정태욱(아주대),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민호, 이정문(이상 연세대), MF(9명) : 한찬희(전남드래곤즈), 백승호, 이승우(이상 FC바르셀로나), 이승모(포항스틸러스), 이진현(성균관대), 임민혁(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강지훈(용인대), 김승우(연세대) FW(2명) : 조영욱(고려대), 하승운(연세대) 최용재 기자 2017.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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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에 선 슈틸리케 감독의 첫 선택 ‘조화’

29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10월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 및 선임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는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취재=정시종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첫 선택은 '조화'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임 후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은 10월 파라과이전(10일)과 코스타리카전(14일)에 나선다. 그는 데뷔전인 파라과이전을 앞둔 만큼 파격 발탁은 없었다. 대신 신구와 해외파·국내파의 조화를 통한 최적의 조합을 내놓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서 기존 대표팀 명단을 기본으로 해서 선발했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베테랑들의 잔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달 열린 두 번(5일 베네수엘라 3-1승·8일 우루과이 0-1패)의 A매치서 건재를 과시한 이동국(35·전북)과 차두리(34·서울)를 재신임했다. 1년 2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동국은 베네수엘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이 공격에서 빛났다면 차두리는 뒷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그는 공격적인 오버래핑과 과감한 수비를 펼치며 2년 6개월간의 대표팀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노장들의 경험에 큰 점수를 줬다. 그는 "베테랑들은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 줄 수 있다. 그들이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1기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노장’들의 잔류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는 슈틸리케 감독은 노장들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노하우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IS 포토 신임 사령탑 하에서도 해외파는 여전히 대표팀의 중심이었다. 특히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구자철(25·마인츠), 김진수(22·호펜하임), 박주호(27·마인츠) 등 유럽파는 변함없는 신뢰를 받았다. 중동파인 곽태휘(33·알 힐랄),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SC), 이명주(24·알 아인)도 부름을 받았다. 지난 16일 카타르의 엘 자이시로 이적한 이근호(29)는 팀 적응을 배려해 제외됐다.아시안게임을 통해 발굴된 이름도 있었다. 지난 5일 대표팀 감독을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3박4일 동안 방한해 우루과이전과 K리그 클래식 수원-울산전을 지켜본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24일 재입국해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그는 가장 먼저 인천아시안게임 16강 홍콩전(25일 3-0승)과 8강 일본전(28일 1-0승)을 지켜봤다. 그 결과 조별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승대(23·포항)를 낙점했다. 김승대는 대표팀에 첫 발탁됐지만 아시안게임 기간 중 종아리를 다친 김신욱(26·울산)은 제외됐다. 국내파 중에선 김기희(25·전북)와 홍 철(24·수원)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김승규(24·울산)와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에게 맡겼다. 아시안게임 홍콩전과 일본전을 지켜본 슈틸리케는 3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승대(23·포항)를 발탁했다. IS 포토 "어떤 감독이든지 새로 부임하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한다. 제로베이스부터 점차 늘려가는 것이다"면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이 중요하면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위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결과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1기는 다음달 6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팅센터(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간다. 피주영 기자◇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22명)GK=김승규(울산)김진현(세레소 오사카)DF=김진수(호펜하임)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 김기희(전북) 홍 철(수원)MF=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SC)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박종우(광저우 부리)FW=이동국(전북) 김승대(포항) 2014.09.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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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이동국-차두리, 4년 만에 대표팀서 발맞춰

'절친' 이동국(35·전북 현대)과 차두리(34·FC서울)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축구협회는 9월 5일(베네수엘라)과 8일(우루과이) 벌어질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예상대로 이동국이 포함된 가운데 차두리의 발탁이 눈에 띈다. 차두리는 올 3월 그리스와 평가전 이후 5개월 여 만에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두리는 당시 갑작스런 부상으로 그리스전은 뛰지 못했다. 차두리는 이후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에서 탈락했지만 소속 팀에서는 꾸준히 주전으로 뛰며 폭발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이동국과 차두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둘은 한 달 터울로 평소 친한 사이다. 차두리가 작년 초 서울로 이적해 온 뒤 첫 소감에서 "평소 우상이자 좋아하는 동국이 형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돼 설렌다"라고 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대표팀 명단GK=이범영(부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DF=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알 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FC서울) 이용(울산현대) 차두리(FC서울) 박종우(광저우 부리)MF=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 아인)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현대) 구자철(마인츠)FW=이근호(상주상무) 이동국(전북 현대) 조영철(카타르SC)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을 만나보세요. 스포츠토토의 축구 프로토, 토토승무패, 스페셜 대상경기에 대한 전문가의 예상과 실시간 배당률 분석이 제공됩니다. 베팅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014.08.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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